오늘은 양자컴퓨팅에 대해서 공부해볼까 한다. 물론 양자컴퓨팅에 대해 깊은 공부가 아닌, 양자컴퓨텅에 투자하고 연구하는 기업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한다.
양자 컴퓨팅이란 무엇인가?
슈퍼컴퓨터로도 처리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데이터를 수초 이내에 처리가 가능하며, 이는 금융.물류.자동차.항공우주분야 등 데이터를 활용하는 영역에 다양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쉽게 말해 일반적인 컴퓨터의 경우 모든 정보를 0아니면 1로 저장하지만, 양자 컴퓨터는 0, 1 그리고 0과 `의 조합을 동시에 나타내고 저장할 수 있는 양자비트 혹은 큐비트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한다. 큐비트는 전통적인 비트처럼 0이나 1로만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얽힘'이 가능하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 뛰어든 대표적인 기업은 D-Wave, MS, 인텔, 구글, IBM, 아마존을 들수 있다.
D-Wave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늘날의 pc처럼 각종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는 것이다.현재 구글, NASA, 록히드 마틴 등에서 D-Wave에서 개발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MS의 경우 양자기계를 위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을 마쳤으며, 인공지능의 능력을 향상시켜서 인간의 언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요약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MS의 경우 양자기계 자체도 중요하지만 구동할 소프트웨어와 코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양자 컴퓨터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Q#(큐샵)과 양자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개발 키트'를 선보였다.
인텔의 경우 큐비트 '제어'에 관심이 높다. 2017년 17큐비트 양자 프로세서를 공개, 2018년에는 49큐비트 양자 프로세스를 내놨다. 5~7년내 1천큐비트 시스템을 확보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IBM보다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2019년 새로운 53큐비트 프로세서 '시카모어'를 발표했다. 슈퍼컴퓨터로 약 `1만면이 소요되는 내용을 200초 만에 분석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서크' 를 공개해 다양한 연구기관의 참여도 끌어내고 있다.
IBM의 경우 1985년부터 양자컴퓨팅에 주목하여, 2016년 양자컴퓨터 'IBM-Q 익스프리언스'를 클라우드로 구현했다. IBM 양자 프로세서를 활용해 알고리즘과 실험을 수행하고, 양자 컴퓨팅 작업을 실험하거나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아마존의 경우 작년 12월 '아마존 브라켓'을 발표했다. AWS 클라우드를 통해 D-wave, 리게티 등 다양한 방식의 양자 컴퓨터를 테스트 해볼 수 있으며, 사용한 시간에 대해서 비용을 낼 수 있도록 하였다.
양자 컴퓨팅 분야가 10년뒤, 20년뒤 유망한 것임은 분명하다. 우리가 사용하는 pc의 cpu가 한단계 업그레이트 되는 수준이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임도 잘 알겠다. 이 기술을 통해 의학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질병들의 원인을 밝힐 수도 있고, 현재 먹는 음식 형태가 아닌 작고 값싼 식량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도 있다.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 하지 않을까 싶다.
양자컴퓨팅 분야에 뛰어든 여러기업중, 10년뒤, 20년뒤를 리딩할 기업은 어디일까?
지금 pc만 보더라도 pc 를 개발하고, pc안에 들어가는 칩을 생산하는 회사보다 소프트웨어를 장악한 MS가 오랜기간 왕좌를 유지해 왔다. 그래서 인지, 여러 기업중 MS와 구글이 좀더 관심이 간다.
코로나 19로 세계가 혼란스러운 이때, 양자컴퓨팅이 조금더 발전해 있었다면 백신이 더 빨리 개발되지는 않았을까? 앞으로 전염병이 더 자주 더 많이 변형된 형태로 나타난다고도 이야기 하는데,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양자컴퓨팅 분야가 더 빠르게 발전했으면 한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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