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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4] 꿈세권에 집을 짓다

투자

by 토리부부 2021. 12. 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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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밤토리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좀더 안전한 공간으로 '집'이 중요해 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태어나고 커가다 보니 안전하고 아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집'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아파트는 층간 소음....)

그냥 막연히 집을 지어보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실제로 하시는 분들도 최근에는 꽤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오늘은 김해에서 직접 상가주택을 지은 이야기를 풀어낸 '꿈세권에 집을 짓다'라는 책에 대해서 간단히 리뷰해 볼까 합니다^^.


1. 책 리뷰

이 책은 부부가 공동으로 썼는데 아내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고, 남편은 대기업을 다니다가 일을 그만두고 '상가주택' 짓기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남편은 결혼전부터 '임장 데이트'를 꿈궜다고 하는데, 부동산은 아니지만 결혼전부터 주식투자를 하면서 나중에 결혼할 사람이랑 같이 주식투자를 하기를 꿈꿨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ㅎㅎ

집을 지으려면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책 본문 14p.

집을 지으려면 끊임없이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말이 참 와닿다.

이 책의 저자처럼 '상가주택'을 지어서 상가와 일부 집은 본인들이 쓰고 일부는 임차인을 구할 수 도 있고, 아니면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지어서 오롯이 우리가족만이 쓰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결혼전에 나에게 집은 어떻게 보면 그냥 잠자고 쉬는 곳이었는데, 결혼후 아이가 태어나니, 나만의 공간도 중요해 졌고,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층간소음 걱정없는 놀이공간도 중요해졌다.

식사를 사먹기 보다는 해먹는 비율도 높아져서 '주방'에 대한 욕구도 전보다 커졌다.

아파트의 경우 비슷한 평면에 구조를 가지고 있다보니 이러한 욕구들을 충족하기 어려운데, 집을 짓는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어떤 집을 짓고 싶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안목을 높이기 위해 북유럽으로 여행을 떠나다.

책 본문 70p

책을 읽다보면 남편이 건축, 인테리어 공부를 할겸 북유럽으로 한달간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나온다.

외국에서는 학교를 졸업하고 '갭이어' 기간에 다양한 경험을 한다고 하는데, 홀로 여행을 떠난 남편. 그리고 한달의 여행을 보내준 아내가 너무 멋져 보였다.

예전에는 아내, 아이와 함께 새로운 도시에서 '한달살기'를 하는게 버킷리스트였다면,

각자 원하는 도시에서 각자의 시간을 한달정도 보내는 것도 버킷리스트에 추가해 볼까 한다.

2. 나만의 목표 세우기

# 우리 부부가 원하는 집의 모습

1. 창이 커서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

2. 천장이 높아서 뻥 뚤린 개방감을 줄 수 있는 구조

3. 마당이 있어서 나무도 심고 꽃도 심고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담장 필수)

4. 마당 이외에 2층에도 야외 테라스가 있어서 부부가 함께 차 마시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

5. 주방에서 거실을 바라보면서 음식 준비할 수 있는 구조

6. 다이닝 룸이 별도로 있고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있어서 바베큐도 해먹을 있는 구조

책을 읽으면서 내가 원하는 집의 모습을 상상하며 아내와 같이 이야기를 해봤는데 상상만으로도 참 행복해 진다::

(1-4번 까지는 내가 원하는 모습, 5-6번은 아내가 원하는 모습)

자료출처 : 전원속의 내집

'전원속의 내집'이라는 잡지가 있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잡지에 소개된 예쁜 집들이 나온다.

그 집들을 보면서 내가 원하는 집의 모습을 그려봤다..ㅋㅋ (누가보면 집을 짓는줄 알겠다..)

일단, 위 사진처럼 마당이 있고 담장이 있는 집 너무 이쁘다..ㅎㅎ

자료출처 : 전원속의 내집

위 사진처럼 거실창도 커서 바깥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였으면 좋겠다:: (가능하면 산도 보이고..)

자료출처 : 전원속의 내집

집앞 마당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바베큐도 해먹고...이럴려면 땅이 커야겠는데? ㅎㅎ

자료출처 : 전원속이 내집

높은 천장고를 가진 집. 너무 이쁘다 (냉난방 걱정은 나중에....)

자료출처 : 전원속의 내집

다락을 아이들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위 사진의 남자아이 두명 너무 귀엽다....)

자료출처 : 전원속의 내집

위 사진의 부엌은 조금 작지만 위 사진처럼 부엌에서 요리를 하면서 가족들이 같이 마주볼 수 있는 거실 공간이 컸으면 좋겠다. (다 크면 좋지....)

자료출처 : 전원속의 내집

아내가 원하는 집의 모습처럼 야외테라스와 이어지는 공간을 다이닝룸으로 꾸미면 참 좋을 것 같다.

자료출처 : 전원속의 내집

중간 통로에 바 형태의 책상을 설치하고 앞에 큰 창을 내는것도 참 멋스럽고 활용도도 높을 것 같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책 리뷰라기 보다는 내가 원하는 집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글이다.

집을 지으면 10년은 늙는다고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집 짓기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내가 원하는 삶, 그리고 그 삶을 살아갈 공간(집)에 대해서 좀더 고민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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